[제주도]해적왕 루시의 난생첨 제주도 도전기 3일차! 마지막날!
안녕하세요! 해적왕 루시입니다. 오늘 날씨가 엄청 춥네요. 올겨울 제일 추운 날인거 같습니다. 추운겨울날 다가올(?) 여름을 기대하며 해적왕 루시의 제주도 도전기 3일차! 마지막 날을 포스팅 해봅니다.
3일차 아침도 맑고 좋았지만 더웠습니다..ㅡㅡ 역시 여름이군요 ㅎㅎ 이번 여행은 첫날부터 계획이 엉망이 되었기에 당일당일 무계획 여행으로 급선회 했던지라 제주도에서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낼까 아침부터 고민입니다.
아침을 간단히 먹으면서 주변을 검색해 봅니다. 우리 숙소가 서귀포시에 있었기에 그주 변을 찾아보았습니다. 숙소하고 가까운 곳이 두군데 있더군요. 잠수함 타는 곳과 중문 해수욕장!! 전 첫날 못한 해수욕이 아쉬어 중문색달해수욕장을 추천했습니다. 아이들은 잠수함을~~~ 저보다는 아이들 의견이 중요한지라 잠수함 시간표를 보니 서두르면 두곳을 다 경험할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바로~~~고고고!!
드뎌 도착했습니다. 서귀포 잠수함!! 숙소에서 15분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잠수함을 타려면 서귀포시립 해양공원에 있는 항구에 가서 표를 끊어서 배를 타고 가야합니다. 근데 표값이 두가족이 타니 40만원이 훌쩍 넘더군요...ㅠㅠ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고 즐거워 하니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잠수함 탄다는 설레임에 아이들이 너무 신나합니다. 배타기전 한컷!! 울 막내 달이는 모델이네요..ㅎㅎ 포즈가~~~
잠수함에 오르려면 항구에서 약 10분정도 배를 타고 가야합니다. 배를 타고 앞에 보이는 섬으로 가야합니다. 도착할 섬 이름은 문섬이라고 하네요.. 문섬은 천연보호구역으로써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물고기떼등 아름다운 해저비경을 보여줍니다.
잠수함 승선시 안전수칙을 설명듣고 안전하게 잠수함에 승선합니다. 난생 첨 타보는 잠수함에 얼굴들이 설레임반 호기심반입니다. 아쿠아리움에서 보는것과 무슨 차이가 있겠냐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타본자만이 알수 있는 경험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산호초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잠수함 투어를 하다보면 산호초 말고도 난파선을 볼수 있는데요. 난파선에 새롭게 터를 잡고 생태계를 이어가는 바닷속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중간중간 다이버가 먹이를 잠수함 근처에 뿌려주면 주변 물고기들이 잠수함 근처로 모여들어 멋진장관을 만들어 냅니다. 난파선까지 도달하고 나면 다시 부상을 합니다. 천천히~~ 이렇게 잠수함 투어가 끝이 납니다.
잠수함 투어가 끝나고 나니 배가고프네요..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하고 고민하면서 숙소방향으로 차를 돌리는데 근처에 고기국수집이 있다는 것을 발견!!! 첫날 못푼 고기국수를 점심에 먹기로 합니다.~~
어느 유명 고기국수 집보다 더 맛있었다고 자부합니다...아이들이 너무 잘먹어서요..ㅎㅎ 저도 배불리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나니 12시 30분이라 한곳을 더 투어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간곳이 김녕해수욕장의 아쉬움을 풀기위한 중문색달해수욕장으로 고고고!!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서귀포시 색달동에 위치하고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중문관광단지안에 있는 해변으로 길이가 약 560m였고 파도가 좋아 서퍼들의 성지라고도 합니다. 서핑할수 있는 구역과 하면 안되는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서 우리는 해수욕을 할수 있는 곳으로 고고고!!
여름이라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파도도 어느정도 있어서인지 아이들이 물속의 해파리 처럼 이리 저리~~구명조끼를 가져오길 잘했어요..ㅎㅎ
해안가에서도 이렇게 파도가 치는데 한참 놀다보니 바다 중간즘 사람들이 서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파도도 새차게 밀려오면서 사람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이 저를 궁금하게 하더군요...
그래서 가 보았습니다. 중간에 어른 키보다도 깊은 곳이 있는데 어떻게 갔을까? 고민하다 보니 동쪽편에 줄이 있더군요.그걸 잡고 가보니 사람들이 모여 있는곳 까지 갈수 있었습니다. 어른 무릎정보 밖에 파도가 오지 않아 아이들도 안전하게 놀수 있는 모래사장이 아주 넓게 펼져져 있습니다.
사실 시간대가 물이 빠지는 시간이어서 조금 기다렸으면 걸어서 올수 있는 곳이랍니다. ㅎㅎ 파도가 밀려올때는 꼭 안마를 받는 느낌이었어요..ㅎㅎ 파도에 몸을 맡깁니다.
중문색달 해수욕장이 좋은게 경탄하게 만드는 깍주상절리대 때문인데요. 깍은 끄트머리를 뜻하고 주상절리대는 암석이 기둥모양으로 쪼개진 암석층을 뜻하는 말입니다. 세계적인 명소인만큼 멋스러운 깍주상절리대 모습을 뽐내고 있어서 더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ㅎㅎ
이렇게 해수욕을 즐기고 오후4시즘 숙소로 발길을 돌립니다. 중문관광단지여서 그런지 먹을곳이 어찌나 많은지 분위기 있게 즐기고 싶은분들은 추천!!!
숙소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다시 뛰쳐나갑니다. 야외 풀장으로~~~ 지치지 않는 아이들~~ 루시와 루비도 뒤지지 않고 수욕복으로 환복하고 달려듭니다. ㅎㅎ
바다에서 놀던거와는 또다른 재미입니다. 여름은 역시 물놀이가 최고인듯합니다.ㅎㅎ
이렇게 해적왕루시의 제주도 첫 도전기가 마무리되네요.. 시작은 막내 달이의 말에서 비롯되었지만 두가족 모두 재미있는 여름 휴가를 보낸것 같아요. 단지 아쉬움은 제주도 관광을 많이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루시의 제주도 도전기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