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캠핑장] 공룡을 좋아하는 별이와 함께 떠난 다이노 캠핑장!
안녕하세요. 해적왕루시입니다. 20년 세번째 도전 캠핑장은 고성 다이노 캠핑장입니다. 두번째 캠핑까지도 날씨가 않좋아서 걱정했는데 출발하는날 날씨가 엄청 화창하네요. 그래서 걱정없이 고성으로 고고고!!
부산에서 고성까지는 마창대교를 가로지르면 1시간 반정도 걸립니다. 공룡엑스포 자리를 지나서 한참 더들어가니 고성 다이노 캠핑장이 나오네요~~~
한참을 달려 도착하니 입ㅜ에 배치도가 있네요. 예약한 사이트를 안내받고 찾아갑니다. 루시네는 D6 사이트를 예약했습니다.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입니다. 또한 우리가족만 있어서 단독 캠핑장 같았어요~~ㅎㅎ
코로나로 힘든 시기였지만 거리두기도 잘 지켰고 사이트도 거리두기 풀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때는 코로나가 빨리 끝날줄 알았습니다..ㅠㅠ
다음에 온다면 통발이나 낚시대를 가져와도 될것 같아요~~ 바로 앞에 항구가 있어서 사람들이 낚시도 많이 하더라구요.
다이노 캠핑장은 글램핑과 카라반도 있어서 예약후 사용도 가능합니다. 우리사이트 바로 옆에도 글램핑장이 3동정도 있어서 칸막이처럼 한쪽을 가려줘서 좋았어요~~ 그러나 이후 일어날 일은 상상도 못했죠~~바람이 태풍급으로 불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텐트를 다치고 짐을 정리하는데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라구요. 불다 말겠지 생각했는데 점점 더 거세지더니 다른일을 못하겠더라구요..ㅠㅠ 강풍에 텐트 안날라가게 어찌나 작업을 많이 했던지...ㅠㅠ 아이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바람이 많이 분다고 텐트안에서 놀고 있습니다..ㅎㅎ
저녁즘 되어가니 바람도 점점 잔잔해집니다... 그래서 불도 필겸해서 장작을 사러 매점에 갔습니다. 여기가 다이노 캠핑장 매점!! 간단하것은 여기서 구매해도 됩니다..ㅎㅎ
아이들이 놀수 있는 놀이방도 있습니다. 밤 9시까지는 놀수 있어요. 저녁먹고 울 막내 달이는 저기서 신나게 놀다가 와서는 잼있다고 다음에 또 오자고 합니다. 엄마 아빠는 바람과 싸우느라 지쳐 있는데 말이죠..ㅎㅎ
이 곳이 개수대입니다. 개수대 및 샤워실 / 화장실이 같이 있습니다. 깨끗하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왔습니다.
바닷가라 그런지 아님 계절이 아직 4월 봄이라 그런지 바람도 쎄게 불었지만 밤이 되니 기온이 많이 떨어지네요~~ 밤에는 깔깔이와 수면잠옷으로~~ㅎㅎ
항상 두집 세집씩 다니다가 단란하니 우리 가족만 오니 허전함도 있지만 조용한 밤이었던것 같습니다. 비록 낮에는 강풍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비가 오는 것보단 나름 괜찮았습니다. 강풍에 견뎌준 텐트도 대견스럽습니다. ㅎㅎ
여름에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다와 수영장이 함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