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8. 15:45ㆍ일상속의 편의점
안녕하세요. 해적왕 루시입니다.
루시네의 일년 마무리인 김장을 어제 끝냈습니다.
많이 하는건 아니지만 엄마가 힘드셔서 못한다고 한 김장을 벌써 세번째인데 그동안 엄마가 얼마나 힘드셨는지 김장 할때마다 반성을 합니다.
아버지 친구분께서 완도에서 배추농사를 지어서 절임배추는 항상 완도산으로~~
해남배추나 완도배추나 똑같습니다~~
먼저 재료를 준비하세요.
절임배추 60kg(3박스), 무6개, 홍갓 1단, 미나리 2단, 배6개, 사과3개, 양파5개, 생강 500g, 다진마늘 2kg, 고춧가루 4키로, 쪽파 1단, 새우젓2kg, 생새우 2kg, 멸치액젓 1.8kg, 매실청, 청각
이렇게 준비하면 김장준비 끝!

절임배추를 물기를 빼주세요. 절대로 물로 씻지마세요.
씻는순간 배추가 살아납니다.
요즘은 위생적으로 잘 절여서 오기때문에 씻을필요 없습니다.

육수를 내주고, 찹쌀풀을 만들어서 양념을 잘 배합합니다.
여기서 갈아줘야할 재료들이 있죠~~
배, 양파, 새우젓, 생새우, 마늘, 생강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생새우, 마늘, 생강은 갈아달라고 하면 갈아주니 살때 미리 갈아놓으면 한결 수월하죠~~

고춧가루가 뭉치기 않게 잘 저어줍니다. 양념은 절임배추 물빼면서 준비해두면 하루숙성도기에 더 좋습니다.

홍갓, 미나리를 잘 씻어서 굵은소금으로 살짝 숨을 죽여줍니다.

배추 치대기전에 속재료도 준비해야겠죠!
무를 채썰어주고 쪽파, 홍갓, 미나리도 먹기좋게 썰어서 잘 섞어줍니다.

자~~이제 본격적으로 치대야겠죠!

치대기 시작! 루비님도 열심히 치대고 있습니다.
2시간정도 치대니 끝나네요.

차곡차곡 김장통에 넣어주면 김장끝! 이 아니죠~~

김장의 마무리는 수육이죠! 루시네는 앞다리살보다는 삼겹살로 준비했답니다.

통삼겹을 잘 구워서 삶아주면 되는데 김장할때 육수끓인 냄비에 그대로 풍덩하면 됩니다. 육수끓인 재료가 무엇보다도 고기를 부드럽게 잘 삶아주거든요~~
그리고 육수는 버리지 마세요~~
기름기 잘 건져내고 육수를 사용하면 훌륭한 돼지육수가 됩니다. 루시네는 이 육수로 부대찌게를 해 먹을 예정이랍니다~~

굴과함께 있는 김치의 자태가 곱지 않나요?
어찌나 아이들이 잘먹는지 먹는도중에 다시 고기를 사러갔다는 루시입니다 ㅠㅠ
이렇게 한해 마무리도 했으니 내년을 잘 준비하는 루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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