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7. 09:00ㆍ가족과 즐기는 힐링 캠핑
안녕하세요! 해적왕루시입니다. 20년도 캠핑의 시작은 삼락공원에서 시작해 네번째 캠핑으로 부산근교에 있는 밀양 다나 가족 오토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3월 첫 캠핑은 벗꽃이 활짝 피었으나 강풍과 비가 내려 날씨가 안좋았어요. 두번째 간 김해천문대오토캠장은 첫날은 날씨가 좋았으나 둘째날부터 철수하는 날까지 날씨가 안좋았고, 세번째 캠핑인 고성 다이노 캠핑장도 때아닌 태풍급 강풍에 정신을 쏙 빼놓는 바람에 이번에도 걱정이 앞섰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캠핑장은 최소 한달전부터 예약하는거라 날씨는 복불복이죠...ㅠㅠ
하지만 걱정도 잠시 출발당일 엄청 날이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세가족이 같이 움직여 북적북적한 캠핑이 되었네요.
네비를 켜고 캠핑장을 찾아가는데 근처에 큰 다리 공사를 하고 있어서 입구를 잘못찾아 여기에 캠핑장이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네비이모가 시키는데로 갔더니 다나 가족 오토캠핑장 입구가 이렇게 똭!! 하고 나옵니다. 한눈에 봐도 아담하고 가족캠핑장이라는게 느껴집니다. ㅎㅎ
밀양댐 근처라 계곡에 물도 풍부했습니다. 여름에 오면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놀이도 신나게 할수 있을것 같아요. 여기 말고도 윗쪽으로 캠핑장이 쭉 이어져 있어서 캠퍼들이 엄청 많이 왔습니다.
텐트를 한참 치고 주변 물건을 정리정돈하고 있는데 울막내인 달이가 엄마에게 손수 만든 꽃병을 선물하네요..ㅎㅎ 테이블 위에 장식을 했습니다.
다나 가족 오토캠핑장의 부대시설은 이렇습니다. 저기 보이는 컨테이박스에 남녀 화장실이 나위어져 있고 샤워실 개수대가 함께 있습니다. 다른곳과 다르게 세가족이 오다보니 우리가 전세 낸것처럼 사용하였습니다. 또 별도의 냉장고를 사용할수 있어서 냉동/냉장 상품보관이 용이 했습니다. 냉장고가 두대가 있어서 나누어 사용가능합니다.
개수대가이렇게 배치되어 있고 온수도콸콸콸!!! 전세낸것 처럼 사용해서 더 좋았습니다. ㅎㅎ
첫날 짐을 정리하고 아이들 먼저 밥을 먹인후 어른들의 시간이 왔습니다. 남자아이들 5명이다 보니 먹는 양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고기와 술이 오고가는 와중에 화롯대에 불이 활활 타오릅니다. ㅎㅎ 캠핑은 고기죠~~ 자라나는 아이들의 최고의 음식은 고기인것 같습니다. ㅎㅎ
다음날 늦은 아침을 먹고 주변을 탐방하기로 했습니다. 근처에 밀양댐이 있는걸 확인하고는 아이들에게 댐을 보여주기 위해 이동합니다. 우리 캠핑장에서 밀양댐까지 가는길에 펜션 및 캠핑장이 꽤 많이 보입니다. 사람들도 북적북적!! 이런걸 보면 우리 캠핑장은 정말 소수정예입니다.
밀양댐을 다녀와서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라면을 먹으며 어른들은 간식거리를 만듭니다. 떡볶이, 오징어튀김, 칠리새우~~ 아쉽게 사진은 없네요..ㅎㅎ 그래도 분식아닌 분식으로 점심을 거하게 먹고나니 아이들은 어느새 계곡으로 내려가 놀고 있습니다. 날은 무지 무더웠지만 아직 물이 얼음물처럼 차서 물놀이하지는 못했지만 발담그고 송사리 잡는 재미에 흠뻑 빠졌습니다. 달이는 엄마에게 바치는 꽃병을 하나 더 만들어 가져옵니다.ㅎㅎ
오늘 저녁은 고기가 질린분들에게 특식으로 조개구이를 준비합니다. 조개구이 손질을 한참하고 굽기전 세팅을 끝냅니다. 조개구이에 많은 아이들이 들어가야하지만 전복과 개조개만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먹음직 스럽죠??
전복 버터구이 개조개 버터구이 및 청양고추 개조개 버터구이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개눈 감추듯이 사라지네요..ㅎㅎ 소주가 절로 넘어가죠~~~ 한바탕 조개구이를 먹고나서 2차로 바지락 술찜을 준비했습니다.
바지락술찜으로 2차를 하는 사이 아이들은 텐트에서 애니매이션을 한편 보고 있네요~~ 어른들은 시원한 맥주한잔으로 분위기를 달굽니다.
아이들이 출출한지 마시멜로우를 굽습니다. 어른들이 먹기에는 너무 달던데 애들은 좋아하네요... 맛보다는 굽는 재미를 느끼나 봐요. 좀 많이 굽으면 달고나 생각도 난답니다..ㅎㅎ
마지막날 아침 아침을 먹고 슬슬 철수준비를 하는데 올때부터 보이던 뗏목이 계곡 하류로 내려가 있네요. 아이들은 계곡에 발담그고 있는데 옆 캠핑장 주인이 뗏목 타보실래요?? 라고 합니다. 그래서 돈내는거 아니냐고 하니 원래는 받지마 밑에 내려가 있는 뗏목 끌고 와주시면 무료로 해 주신다고 해서 덥석 타버렸습니다. ㅎㅎ
뗏목을 타보니 생각보다 조정이 안되네요..ㅎㅎ 마지막날 철수하기전까지 잼있는 체험을 했습니다.ㅎㅎ 계곡을 점령한 해적왕 루시 같나요?? 루시는 이렇게 점령하러 갑니다. ㅎㅎ
여름에 가족끼리 다시 한번 오기를 다짐하며 밀양 다나 가족 캠핑장을 떠나 왔습니다. 여름에 오면 무철 시원할것 같아요. 계곡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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