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가족낚시여행으로 좋은 해상펜션

2020. 11. 23. 21:49가족과 즐기는 힐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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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사랑하는 가족, 계원들과 거제도 해상펜션을 다녀왔습니다. 해상펜션은 말그대로 바다위에 떠 있는 펜션인데 여기서 하룻밤 묵으면서 낚시도 하고 바베큐파티도 즐길수 있어서 가족낚시여행지로 인기가 좋습니다. 물론, 강태공들과의 자리예약이 심해 빠른 광클을 해야 사용할수 있죠~~~

색다른 펜션, 바다위에서 잠을 잘수 있는 해상펜션을 아시나요??

낚시하면 갯바위, 선상낚시가 주로 생각나겠지만, 어린아이가 있다면 위험해서 가족을 버리고(?) 혼자 찾는경우가 많죠!!좌대낚시!! 그나마 좌대낚시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지만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는게 힘이들죠~~ 눈꺼플을 이길 천하장사는 없을테니~~~

처녀 총각때 만난 계원들이 어느덧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대군을 거닐고 낚시를 다니기도 참 힘이듭니다~~ 그래서 색다른 펜션, 낚시도 하고 안전하게 즐길수 있는 펜션!!을 찾다가 해상펜션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해상펜션도 대군이 들어갈수 있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예약하기도 하늘에 별따기 였습니다.

드디어 해상펜션 입실당일!! 출발하기전 뱃머리에서 가족끼리 한컷!! 처음가는거라 설레임반 걱정반!! 어떻게 준비할지 몰라 피난수준의 음식과 물품을 준비했더랬지요~~~^^

배에서 내리거나 탈때 우선 아이들과 여성부터 안전하게 내리는게 좋습다. 그리고 배에서 갯바위 혹은 해상펜션에서 짐을 들고 내리시면 큰일 납니다.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고 바다에 빠질수 있기 때문에 맨몸으로 타고 내려야하며 짐은 내린사람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옮겨야 합니다.

도착하고 나서 나름 빠르게 정리를 한후 바로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던지자 마자 얼마지나지 않아 움직이는 찌~~~ 빠르게 챔질을하고 릴을 감아올렸습니다.

첫수가 불가사리라니~~(ㅠㅠ)

챔질이 무색하도록 올라온건 불가사리~~~ 어쩐지 예감이 안좋타!(!ㅡㅡ;)

심기일전 다시 낚시대를 던진다~~

울둘째와 심기일전해서 다시 낚시대를 던진다~~ 제발 좋은게 올라와라~~~

서울 감시 납시오!!!

올라오라는 감시는 안오고 짝퉁감시만 벌써 3마리째~~~ 그래도 우리둘째는 좋탄다~~~

아빠~~~ 내 첫 물꼬기~~~ 이런것이 손맛이야~~ 캬~~~~

큰애도 뒤질세라 부랴부랴 댕깁니다~~~

눈부셔요~~~ 근데 저는 왜 아직까지 입질이???

부전자전!! 역시!!! 아빠 아들아니라 할까봐~~ 불가사리를 낚았네요  ㅠㅠ 심기일전해서 다시!!

아빠 내가 낚았어~~~~

다행이도 다시 던지 낚시대에 올라오라는 감시는 아니고 짝퉁이 여전히 올라왔네요~~ㅎㅎ 그래도 큰애는 좋타고 자랑질입니다.

마지막에 저도 한마리!! 역시나 올라오라는 감시는 올라오지 않고 짝퉁만!!

이렇게 첫낚시는 짝퉁감시만 10마리 잡은채 마무리 되었네요~~~

같이감 영감들이 어찌나 호언장담을 했는지 초장에 와사비에 회먹을거리 단디 챙기갔는데 짝퉁만 (--+)

첫 낚시와 첫 해상펜션이었는데 아주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여서 좋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좋았고, 색다른 경험이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해상펜션 자체가 바다에 떠 있는 형식이기 때문에 배가 지나가거나 파도가 치게되면 좀 흔들립니다. 때문에 멀미가 있거나 예민하신분들은 사전에 멀미약을 복용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예비용으로 챙겨가도 좋습니다. 아이들 보다는 어른들이 멀미를 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가보니 멀미할 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낚시여행을 꿈꾸신다면 거제도의 해상펜션만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은 없다고 생각해요. 다른 해상펜션들도 같을거라 생각합니다. 검색어로 거제도 해상펜션, 혹은 해상펜션/해상콘도를 치면 여러곳이 나오니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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